수수 묵은지 전

수수 묵은지 전

비건 10월호에  소개된 레시피인데요.
너무 너무 정말  너무 맛있어서 참지 못하고 먼저 소개합니다.
모양은 별로 안예쁘지만 맛은 정말 보장합니다.
꼭 한번 만들어 드셔보셔요.
밥반찬으로도 막걸리 안주로도 강추강추!!



보통 메밀가루로 배추전을 많이 부쳐 먹지만 
제철맞은 수수에 묵은지로 전을 부쳐보았습니다.
모양은 생배추 부침만 못하지만  
맛은 정말 대단합니다.
묵은지의 간이 수수가루와 딱 만나서 잊을 수 없는, 
다시 먹고 싶어지는 중독성 강한 부침입니다.

| 재료 |
묶은지 7장, 수수가루 1/2컵, 찹쌀가루 1/2컵, 청양고추 2개, 홍고추 2개, 
부침유 3큰술

| 만드는 법 |
1. 묵은지는 속을 털어내고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준다.
2.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 썬다.
3. 볼에 찹쌀가루와 수수가루, 물을 섞어 주르륵 흐르도록 반죽을 만든 뒤 묵은지를
   담가 고루 묻힌다.
4.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 입힌 묵은지를 팬에 가지런히 놓고
   어슷 썬 청홍고추를 얹어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낸다.

| Tip |
1. 묵은지를 채 썰어 반죽과 섞어 넓게 부쳐 적당한 크기로 썰어 내거나 한잎 
   크기로 부쳐도 좋아요.
2. 묵은지에 간이 있기 때문에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되고, 양념장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