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칼국수 & 깻잎 김치

깻잎 칼국수

 

양평 가는 길에 유명한 국수집에서 먹어본 부추수제비를 응용한 요리입니다. 그집은 밀가루 반죽 사이에 쫑쫑 썬 부추를 듬뿍 넣고 손으로 밀어 뜯어 넣은 수제비가 일품입니다. 한창 제철 맞은 깻잎을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인데, 마트에서 깻잎을 구입할 때는 향이 짙게 많이 나는 걸 선택하세요. 음식은 보는 것과 냄새가 반 이상입니다.

재료
 밀가루 1컵, 깻잎 10장 내외, 감자 1/2개, 애호박 1/4개, 천일염 1작은술, 국간장 1큰술, 다시마 조금, 파 1/2개, 풋고추 1개

만드는 법
1.  밀가루에 천일염을 넣고 물을 조절해가며 너무 되지 않게 반죽해 냉장고에 30분 둔다.
2.  깻잎은 씻어 물기를 적당히 뺀다.
3.  찬 물에 다시마를 담가 15분 후 건져낸다.
4.  감자와 호박은 다듬어 씻어 반달 모양으로 썰어 놓는다.
5.  밀가루를 4등분하여 한쪽 면만 밀가루를 묻혀 밀대로 민다.
6.  밀가루 안 묻은 면에 깻잎 5장을 붙이고 반죽 1장을 맞붙여 밀대로 늘려가며 밀어준다.
7.  만들어 놓은 반죽을 칼국수 모양으로 썰어놓는다.
8.  다시마 우린 물에 감자, 호박을 넣어 끓이다 감자가 반쯤 익었을 때 썰어놓은 칼국수를 한 가닥씩 넣으며 익힌다.
9.  우르르 끓어오르면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10.  국수가 투명해지면 썰어 놓은 파와 고추를 넣고 한 번 더 끓여 완성한다.
 
Tip
- 좀 더 깊은 맛을 내고 싶으면 평소에 쓰는 채수로 국물을 만든다.
- 마지막에 들깻가루를 넣어 끓이면 명실상부 들깨 칼국수가 된다. 여름 보양식으로 부족함이 없다.
 


깻잎 김치

 


어릴 적 여름이면 김치를 싫어하는 나를 위해 도시락 반찬으로 자주 만들어 주셨던 엄마표 깻잎무침. 빡빡한 교실 안에서 눌리고 지친 나에게 생기를 불어넣어주었던 맛. 그 맛을 그리며 오늘 밭에서 갓 딴 깻잎으로 깻잎김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깻잎김치는 와일드한 여름의 맛이 납니다. 자칫 거칠 수 있는 생 깻잎의 식감을 오이가 시원하고 부드럽게 해줍니다.

재료
 깻잎 한 줌(20장 내외), 오이 1/2개

양념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간장 3큰술, 올리고당(또는 조청)3큰술, 고춧가루 1큰술, 통깨 1큰술

만드는 법
1.  깻잎과 오이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둔다.
2.  오이는 짧게 채를 썰어둔다.
3.  양념과 채 썬 오이를 버무린다.
4.  양념에 버무린 오이를 깻잎 한 장위에 얹고 깻잎 한 장을 얹고를 반복한다.
 
Tip
- 깻잎 김치는 바로 만들어 먹는 것이 제일 맛이 난다. 한두 번 먹을 양만 만들어 먹을 것을 권한다.
- 실온에 한두 시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었다 먹으면 더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