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고양이 입양, 임보처 구합니다

베테랑 집사를 찾습니다 (후지마비 고양이 임보 구합니다.)

 

 

 

6월 중순쯤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차도 옆에 쓰러져 있는 검은 고양이 (코숏 여아 약 1세 추정)를 구조하였습니다. 우측 뒷다리 골절이 있었고 (수술로 바로 교정함) 척추 (요추) 손상이 있어 현재는 후지사용이 불가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배뇨, 배변은 스스로 가능하고 또 가끔씩 뒷다리를 조금 움직이기도 하여 아주 드물지만 신경이 살아난다면 다시 걸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약 2주 정도 입원 후 고양이 세 마리가 있는 집으로 임시 보호차 이동하였는데 그 집에서 적응을 잘 하지 못한 것 같아요. 길고양이인데다가 몸까지 아프니까 고양이는 두려움에 손길을 거부하였고 임보 하시는 분이 마음대로 만질 수가 없어서 케어가 안되었던 거죠. 그래서 임보 후 한 달 만에 엉덩이 부분에 욕창이 생기고 방광염에 급성 신부전 까지 생겨 다시 입원 중입니다. 다행히 방광염과 신부전은 호전이 되었고 아직 욕창은 치료 중입니다. 

 

 

 

문제는 다시 임시 보호처나 입양처를 찾아야 하는데 (구조자인 저는 집에 진돗개 두 마리, 스피츠 한 마리가 있어서 고양이를 키울 수가 없습니다.) 고양이를 잘 다루실 줄 아시는 분께 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나운 고양이는 아니고 모습도 너무 착하고 예쁘답니다. 단지 겁에 질려서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고 있는데 고양이 심리상태를 잘 이해하시고 또 잘 다루실 수 있으며 독립적인 작은 공간 과 시간을 많이 할애해 주실 수 있는 분을 찾아야 합니다. 

 

 

 

고양이 이름은 포노포노 라고 지었어요. 향후 발생할 병원치료비등은 제가 맡을 수 있으니 

포노포노를 돌봐주실 수 있는 분께서는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포노포노를 맡아 주신다면 저와 연락을 취하면서 서로 필요한 부분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장 입양을 결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일단 임시보호라고 생각하면서 포노포노가 사람 손길에 익숙해지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세요.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서도 입양처를 알아봐 주시길 부탁드리고 혹시 입양이 아닌 다른 어떤 방법에 대해서 알려 주실 분들은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연락처

 

김미경 010-2719-8503